홍성로타리클럽, 제6호 ‘사랑의 집’ 착공 (홍성군 제공)



[PEDIEN] 찬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 홍성군 은하면의 한 다문화가정에 따뜻한 온기가 드리운다.

홍성로타리클럽은 지난 13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삶을 이어가는 이웃을 위해 '홍성로타리클럽 제6호 사랑의 집짓기' 프로젝트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의 주인공은 부모와 세 딸로 이루어진 은하면 김 씨 다문화가족이다. 맞벌이로 가정을 꾸려왔지만, 낡고 비좁은 집은 비가 새고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홍성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십시일반 성금을 모으는 한편, 건축 및 시공 분야의 전문성을 살린 재능기부를 통해 이들에게 온전한 '내 집'을 선물하기로 뜻을 모았다.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회원들의 땀과 정성이 집의 뼈대를 세우는 데 더해져 그 의미를 더한다.

오는 11월 8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총 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낡은 집을 허물고 그 자리에는 깔끔하고 아늑한 새 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착공식에는 3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축복과 함께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두 달간의 공사 후에는 준공식 및 입주식이 열릴 예정이다.

김준영 홍성로타리클럽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로를 보듬으며 열심히 살아가는 가족에게 쉼터와 같은 공간을 선물할 수 있어 오히려 저희가 더 감사하다"며 "회원 모두 자신의 집을 짓는 마음으로 정성을 모으고 있는 만큼, 새집에서 이웃들이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선자 은하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준 홍성로타리클럽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행정에서도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는 민·관이 협력하여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며, 쌀쌀해지는 계절에 우리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