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완 남해군수, 중현노인대학 특강 (남해군 제공)



[PEDIEN] 다가오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시대를 맞아 남해군이 섬 전체를 거대한 정원 네트워크로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류경완 남해군수는 14일 중현노인대학에서 80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삶이 꽃피는 정원의 섬, 남해'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류 군수는 강연에서 남해군이 이미 보유한 뛰어난 자연경관과 지역 조건을 활용해 섬을 정원 중심으로 발전시킬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정원 조성 사업은 단순한 경관 개선을 넘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6차 산업'으로 추진될 것임을 강조했다.

정원을 중심으로 관광, 숙박, 체험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관광객의 체류 기간을 늘리고, 이를 통해 군민 소득을 증대시켜 더욱 살기 좋은 남해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하자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류 군수는 "우리가 지켜온 아름다운 남해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서는 내 집 앞 한 평 정원부터 가꾸는 군민 여러분의 애정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과 군민들의 힘이 합쳐진다면 주민이 함께 만드는 진정한 정원의 섬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현노인대학은 매주 월요일 노래교실, 건강체조, 중창, 그라운드골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과 배움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