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남해군이 지역 내 노후 행정 자산을 민간에 개방하는 첫 프로젝트로, 남면 청년활동공간 '들락날락'의 민간 운영자 공개 모집에 나선다.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에 발맞춰 지자체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의 창의성과 유연성을 공공 공간에 접목하려는 시도다.
이번 공모는 구 남면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들락날락'의 운영을 맡을 역량 있는 민간 운영자를 오는 9월 23일까지 모집한다. 지자체가 직접 시설을 관리·운영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법령 및 조례 개정에 따른 공유재산 특례 제도를 활용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행정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들락날락'은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청년 커뮤니티 프로그램 및 카페·공방 등 수익 창출 공간으로, 2층은 운영자 사무·기획 및 휴게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선정된 운영자는 독립채산제로 자체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청년 네트워킹, 역량 강화 프로그램, 세대 통합 프로그램, 지역 문제 해결 프로젝트 등 공헌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청년 창업가와 기획자들의 초기 정착 부담을 대폭 완화하기 위해 3년간의 안정적 사용 기간을 보장하고, 연간 사용료를 재산평가액의 3/1000 수준으로 낮췄다. 또한, 선정 후 수의 방식에 의한 사용 허가를 받게 되므로 3년마다 평가를 통해 기존 허가를 갱신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연령이나 거주지 제한 없이 역량 있는 개인이나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관외 거주자는 사용 허가일로부터 3개월 이내 남해군으로 주소를 이전해야 한다.
심사는 남해군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의 익명 평가를 거쳐 재정 건전성 및 자립 계획, 사업 계획 우수성, 지역사회 공헌도를 종합 반영한다. 최종 운영자는 10월 5일 발표될 예정이다. 신청 희망자는 남해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한 뒤, 9월 23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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