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면 물건마을 휴경지 1.2ha 메밀 파종 (남해군 제공)



[PEDIEN] 남해군 삼동면 물건마을의 1.2ha 규모 휴경지가 메밀 파종을 통해 새로운 경관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동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잡초만 무성했던 이곳에 푸른 메밀싹이 돋아나면서 황량했던 땅이 생기를 되찾고 있다.

삼동면 행정복지센터는 척박한 토양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는 메밀을 심어 자연스러운 경관을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지난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삼동면 직원과 주민들은 80kg의 메밀 종자를 직접 파종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단순히 땅을 놀리는 대신, 주민들과 함께 방치됐던 땅을 가꾸는 노력은 결실을 맺고 있다. 현재 메밀 싹이 올라오면서 푸른 들판으로 변모하는 모습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오는 독일마을 맥주축제 기간에 맞춰 메밀꽃이 만개하면, 주민뿐만 아니라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성도 삼동면장은 "오랫동안 방치됐던 땅을 주민들과 함께 가꾸면서 조금씩 새로운 공간으로 바꿔가고 있다"며 "물건마을 휴경지에 어부림과 어울리는 작물을 심고 정성껏 가꾸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경관 개선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