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릿 DMZ 전면 (경기도 제공)



[PEDIEN] 경기도가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 개관 1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10월 말까지 센터 1층 평화라운지에서 문화예술을 매개로 평화와 공존, 통일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화의 향수' 체험전과 '시그마가 품은 한반도 지도-마음의 색으로 물들다' 전시로 구성된다. 특히 평화·통일이라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일상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향'과 '색'이라는 감각적인 요소를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평화의 향수' 체험전에서는 경기도의 상징적인 공간인 한강하구와 비무장지대를 모티브로 한 특별한 향을 선보인다. 한강하구를 표현한 '두물향'은 '남북의 물이 만나 만드는 향'이라는 의미를 담아 '만남과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DMZ를 표현한 '숲의 숨'은 '경계의 기억과 침묵 속에 피어난 향'을 주제로 DMZ의 생태적 특성을 활용해 '느리지만 멈추지 않는 평화의 길'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방문객들은 시향과 함께 관련 영상을 보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함께 진행되는 '시그마가 품은 한반도 지도-마음의 색으로 물들다' 전시는 남북 예술인 공동 작품으로 구성된다. 신형미 작가와 북한이탈주민 작가 코이가 '시그마'와 '한반도'를 모티브로 통합과 통일, 평화의 의미를 작품에 녹여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져 눈길을 끈다. 지난 7월과 8월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 '색으로 소통하는 색통 프로그램'에는 약 40여 명의 도민이 참여해 '통일', '남과 북', '통합'을 생각하며 자신만의 색 약 40여 종을 만들었다. 이 색들은 실제 전시 작품 제작에 활용되어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이 모여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함께 만드는 평화·통일'의 의미를 더했다.

전철 경기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은 "평화와 통일이 멀게 느껴지는 주제가 아니라 일상적인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가 도민들이 편안하게 찾고 평화와 통일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9월 15일부터 10월 말까지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 1층 평화라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