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시흥시 거북섬동 주민들이 마을의 미래를 직접 디자인했다. 지난 12일 거북섬 웨이브엠호텔 이스트에서 열린 '2026년 거북섬동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은 2027년에 추진할 주민자치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 소개와 활동 보고를 시작으로, 2027년 자치계획 사업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공론의 장으로 이어졌다. 주민들은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투표하는 과정을 통해 마을의 미래를 함께 그렸다.
치열한 논의 끝에 △1순위 ‘시화호를 걷는 작은 음악회’ △2순위 ‘거북아 민속놀이 하자’ △3순위 ‘마을이 학교가 되는 주민자치학교’가 2027년 주민자치사업으로 선정됐다. 주민자치회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총회에 이어 진행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방송댄스, 라인댄스, 어린이 발레 등 60여 명의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무대에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와 응원이 쏟아졌다. 발표회 현장에는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도 함께 마련되어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원희정 거북섬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이 마을 사업을 직접 결정하는 주민자치의 꽃”이라며 “주민들이 주인공이 된 발표회까지 함께 열려 더욱 의미 있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누구나 참여하고 소통하는 주민자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북섬동 주민자치회는 선정된 주민자치사업 추진과 더불어 주민 참여와 소통 확대를 위해 4분기 문화교실 프로그램 수강생을 9월 14일부터 시흥교육캠퍼스 ‘쏙’에서 선착순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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