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의 미술공간 잇는다… ‘2026 금천미술벨트’ 17일 개막 (금천구 제공)



[PEDIEN] 서울 금천구 일대가 오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다양한 시각 예술로 물든다. 금천문화재단은 ‘2026 금천미술벨트: 공동의 지형, 이어진 시간’을 개최하고, 지역 미술관과 창작공간, 민간 예술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금천문화재단을 비롯해 금천구, 서울문화재단,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범일운수종점타이거원, 재단법인 노암 등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6개 기관의 협력으로 기획되었다. 지난 9월 14일 금천뮤지컬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행사 기간 동안 7개의 연계 전시를 중심으로 오픈스튜디오, 공공미술, 영상 상영, 라운드테이블, 아트 투어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총 45팀의 예술가와 예술단체가 참여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금천문화재단은 ‘금천의 결: 시각의 파동’이라는 주제 아래, ‘금천 예술인 단계별 지원사업’ 선정 작가들의 작품을 만천명월예술인家, 금나래갤러리, 금천뮤지컬센터 등 세 곳에서 선보인다. 만천명월예술인家에서는 신진 작가 3인의 그룹전이, 금나래갤러리에서는 제25회 금천미술협회 정기전이 열린다. 금천뮤지컬센터에서는 12편의 영상 작품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협력 기관들 또한 각자의 공간에서 특별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금천예술공장은 오픈스튜디오와 금천미술벨트 개막 행사를, 서서울미술관은 플레이 라운지와 미디어 작가전을 개최한다. 아트센터예술의시간과 범일운수종점타이거원에서도 각각 ‘뉴홉’, ‘종점에 모인 좌표들’ 전시를 만날 수 있다. 벚꽃로18길 일대에서는 ‘예술로 잇는 거리’라는 이름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주요 전시 공간을 둘러보는 아트 투어버스와 예술계 인사들과 함께하는 라운드테이블 역시 마련된다. ‘2026 금천미술벨트’의 대부분의 전시와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아트 투어버스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상세 일정 및 참여 방법은 서울문화재단과 금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희수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금천미술벨트를 통해 지역 예술가와 공간이 더욱 촘촘하게 연결되고, 주민들이 금천 곳곳에서 미술을 더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문화예술기관 간의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