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관악구가 지역 내 4개 의료기관과 손잡고 ‘관악구 장애인 행복 병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10월부터 장애인들이 집에서 가까운 동네 병원에서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이 병원 이용 시 겪는 이동의 불편함, 진료 환경의 제약,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을 해소하고 필요한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지역사회 안에서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선보인 ‘장애인 행복 미용실’ 사업에 이어 의료 분야까지 장애인 친화 환경을 확대한 것으로, 장애인의 일상생활 편의를 증진시키는 생활 밀착형 복지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앞서 관악구는 ‘2026년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시비 4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의료 접근성을 높여 장애인 친화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 추진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장애인 행복 병원’은 총 4곳이다. △보라매동 민내과의원 △청림동 연세가정의원 △서림동 정다운우리의원 △행운동 연세건우병원이 참여한다. 이들 병원은 장애인 친화적인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참여 의료기관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실무 추진을 담당한다. 참여 의료기관에는 각 병원의 여건과 수요를 반영하여 장애인 친화 소파, 높낮이 조절 베드, 이동형 초음파 등 편의시설과 필요 물품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진료 상담 그림판, 건강 관리 수첩, 장애인 복지 정보 안내 자료 등이 제공되어 장애 유형별 의사소통과 진료 편의를 돕는다. 특히, 방문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 중증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인 진료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관악구는 앞으로도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장애인 친화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행복 병원이 장애인분들께서 가까운 곳에서 믿고 찾을 수 있는 든든한 동네 병원이자, 지역사회와 따뜻하게 연결되는 신뢰할 수 있는 의료 협력체계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관악구는 앞으로도 차별이나 불편함 없이 모두가 함께 누리는 장애인 행복 도시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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