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북구 구청



[PEDIEN] 서울 강북구가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추경은 총 280억 원 규모로, 기존 예산 1조 628억 원에서 증액된 1조 908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예산안은 연말까지 필수적인 복지급여 지급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강화하고 침체된 지역 상권을 회복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청년 및 교육 분야에도 재원을 집중 투자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기초생활보장과 어르신, 장애인 급여 등 필수 경비 15억 원을 우선 편성하여 안정적인 지원을 보장한다. 이에 더해 한부모가족 730가구에 월동대책비 5만 원씩을 지원하고, 105개 경로당에는 월 5만 원의 부식 보조금을 추가 지급한다.

생활 안전을 위한 투자도 확대된다. 도로 및 보도 유지보수에 6억 원, 골목길 스마트보안등 설치에 2억 원, 도로열선 설치에 1억 7천만 원, 어린이 보행 안전선 조성에 1억 6천만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생활하는 도로와 보행 환경을 정비하고 겨울철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힘쓴다.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지원 역시 강화된다. 강북사랑상품권 하반기 발행 규모가 기존 10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50억 원 증액되며, 페이백 지급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강북 공공배달상품권도 15억 원을 추가 발행하여 소상공인의 민간 배달 플랫폼 중개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주민에게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유지보수, 장미원골목시장 옥외 전광판 설치 등 경쟁력 강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미래 분야 투자로는 미취업 청년 200명에게 1인당 30만 원을 지원하는 ‘강북 청년 더나은 내일 지원 사업’에 6천만 원을 편성하여 구직 활동과 취업 준비를 돕는다. 또한, 강북구 교육발전지원계획과 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각각 8천만 원을 투입해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사업의 밑그림을 그린다. 민선 9기 중장기 구정발전계획 수립에도 1억 원을 편성하여 향후 4년간 구정 운영의 방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편성된 예산으로, 복지급여 등 필수 재정 수요를 우선 반영했다”며 “한정된 재원은 생활 안전 강화, 지역 경제 회복, 강북의 미래를 위한 투자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의회 의결을 거쳐 예산이 확정된 만큼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신속하게 집행하여 구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