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화군이 고려궁지 일원에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강화 고려궁지' 행사를 11일 공식 개막했다. 이 행사는 10월 4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이어진다. '고려 황궁의 부활'을 주제로 강화의 대표 국가유산인 고려궁지에 역사와 첨단 미디어아트 기술을 접목해 야간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인천무형유산인 '강화용두레질소리' 공연으로 시작되어 지역 고유의 흥을 돋웠다. 이후 외규장각을 중심으로 주요 내빈 축사와 라이트볼 세리머니가 진행되었으며, 고려궁지의 역사적 공간을 활용한 본격적인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상영됐다.
빛과 영상, 음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미디어아트는 고려 황궁의 위상과 강화가 품은 고려의 역사성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상영 말미에는 고려의 역사 이야기를 담은 '이운행렬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지역 학생들이 이운행렬과 행사 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국가유산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 기간 동안 고려궁지뿐만 아니라 용흥궁공원 등 일원에서도 다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운영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낮과는 또 다른 국가유산의 매력을 야간 미디어아트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강화군은 이번 미디어아트 행사를 계기로 고려궁지와 원도심을 연계한 야간관광을 활성화하여 관광객 체류 시간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미디어아트 행사는 강화의 오랜 역사와 전통, 첨단 미디어 기술이 어우러져 국가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강화의 아름다운 가을밤을 즐기시고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이 지역 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