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시와 실질적인 국제 교류 협력의 물꼬를 텄다. 지난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제3회 호치민시 우호대화'에 참석해 지방 외교를 통한 강원도의 비전을 소개하고, 호치민시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 외교: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동력'을 주제로, 35개 지방 정부 및 기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지방 정부 간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우호대화는 호치민시가 빈증성, 바리아-붕따우성과 통합해 인구 1,400만 명 규모의 메가시티로 출범한 후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김영균 강원자치도 국제협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강원도가 특별자치도라는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스마트 바이오·의료기기, 특수 반도체·세라믹, 청정자원·관광 등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음을 알렸다. 또한,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도시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단순한 친선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지방 정부 간 외교를 확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지역 대학·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 강소기업 간 파트너십 구축, 전략 산업 맞춤형 경제 대표단 교류, 주요 전시박람회 연계 포럼 및 네트워킹 행사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호치민시 외무국과의 양자 회담에서는 공무원 인적 교류, 체육·문화 교류 재개, 도내 유학생 유치 지원, 관광 협력 방안, 2027년 교류 10주년 기념사업 등 다양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상호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지속하고 호치민시에 소재한 강원자치도 국외본부와의 긴밀한 협력도 약속했다.
현지 언론 'The World & Viet Nam Report'와의 인터뷰에서 김영균 국제협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 지역의 교류 활성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구체적인 협력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만큼, 후속 협의를 통해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 호치민시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7년 양 지역이 교류 10주년을 맞는 만큼, 강원자치도와 통합 호치민시라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협력의 폭을 한층 넓혀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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