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춘천시 온의·삼천지구의 지속적인 공동주택 개발로 늘어나는 초등학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남춘천초등학교를 온의동 101번지 일원으로 이전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전 대상 부지는 1만7602㎡ 규모로, 총사업비는 약 1108억원이 투입된다. 59학급, 1234명 규모로 조성될 남춘천초등학교는 203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부터 신설과 신설대체이전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다. 지난 4월 진행된 남춘천초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4.4%가 신설대체이전에 찬성하며 높은 지지를 보냈다.
신설대체이전은 기존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학교 시설과 미래형 교육 공간을 조성해 학생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기존 남춘천초를 유지하고 별도 학교를 신설할 경우, 기존 학교가 급격히 소규모화될 우려가 있었으나, 신설대체이전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개발 지역의 신규 학교 설립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온의·삼천지구 초등학교 설립을 위해 두 곳의 후보 부지를 검토했으나 무산되는 등 학교 설립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강남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학교 부지를 확보하면서 이번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들게 됐다.
해당 부지가 모두 사유지로, 사업시행자가 부지를 매입한 후 도교육청이 다시 매입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에 도교육청은 9월부터 사전기획용역 및 설계용역을 착수해 부지 매입 완료 시점에 맞춰 곧바로 시설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삼영 교육감은 “남춘천초등학교 신설대체이전은 온의·삼천지구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증가하는 학생들을 안정적으로 배치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학생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터전에서도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의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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