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의원, 도봉산~옥정선 개통부터 장암역 운영까지… 경기도가 책임 있게 챙겨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지호 의원이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장암역 임시 휴업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경기도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9월 10일 열린 임시회에서 철도항만물류국 소관 예산안을 심사하며 사업의 핵심 쟁점들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사업의 계약상 준공 기한은 2027년 12월이지만, 집행부는 실제 준공 시점을 2029년 하반기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미 지연된 사업 일정이 더욱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가장 큰 난관은 전동차 확보 문제다. 지난 6월 전동차 제작 계약이 해지되면서, 신규 계약 후 차량 제작, 형식 승인, 시운전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토목 공사가 완료되더라도 전동차 문제가 개통의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차량 계약 및 제작 일정을 토목 공사와 함께 촘촘하게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임시방편으로 기존 전동차를 투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충분한 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시 투입보다는 신규 전동차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계약 방안 마련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는 10월 2일부터 30일까지 예정된 장암역 임시 휴업에 대한 대책도 도마 위에 올랐다. 하루 약 2천 명의 이용객이 있는 장암역의 임시 휴업 기간 동안 운행될 셔틀버스의 수송 능력과 배차 간격이 실제 수요에 부합하는지 세밀하게 점검했다. 김 의원은 시간대별 이용 수요를 기준으로 필요한 차량 대수와 배차 간격을 재검토하고, 혼잡 발생에 대비한 예비 차량 운용 방안까지 준비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장암역 신축 후 운영 주체와 비용 분담을 둘러싸고 의정부시와 서울교통공사 간의 갈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 대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기관 간 갈등 발생 시 경기도가 한발 물러서면 의정부시가 일방적으로 비용 부담을 떠안게 된다고 지적하며, 광역자치단체로서 시·군이 어려운 순간에 문제를 함께 풀어나갈 수 있도록 협상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시·군이 실제로 부담해야 할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도봉산~옥정선 개통 지연과 장암역 대체교통 대책 미흡은 의정부를 포함한 경기 북부 도민의 출퇴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전동차 확보부터 셔틀버스 운행, 장암역 운영비 분담까지 단계별 대책과 이행 일정을 명확히 수립하여 개통 지연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재차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