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백제의 고도 부여에서 충청남도 품목 농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대규모 행사가 열렸다. 부여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6회 충청남도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전진대회'에는 도내 15개 시군에서 840여 명의 품목 농업인들이 모여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함께 만들고 함께 키우는 충남 품목농업'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와 부여군이 후원하며, 품목별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였다.
개회식은 충남국악단의 신명 나는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한 해 동안 품목별 연구와 기술 보급에 힘쓴 농업인들에게 도지사상, 도의장상 등 총 67건의 시상이 이루어졌다. 이는 농업인들의 땀과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본격적인 경연 부문에서는 14개 시군에서 출품한 신선한 농산물과 가공품들이 경쟁을 펼쳤다. 1차 농산물과 2차 가공 농·특산품 품평회에서는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2점을 포함한 8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3개 연구회는 도지사 훈격의 상을 받으며 협업 경영 실천 시범 사업비 지원이라는 혜택도 받게 되었다. 우수 시군 부문에는 5개 시군이 선정되었다.
행사장에는 총 4개의 전시관이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농업기술명인관'에서는 제10회 충남 농업기술명인 3명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으며, '우수연구회관'에는 2026년 충남 우수 품목농업인연구회 3곳의 활동 성과가 전시됐다. 이와 함께 '우수 농·특산품 품평관'에는 각 시군별 출품작이 한자리에 모였고, '부여군 우수농산물 전시관'에서는 부여군 11개 연구회의 특색있는 농산물을 선보였다. 특히, 특작 분야에서 박근옥 부여군대추연구회장이 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되면서 부여군에서는 두 번째 명인이 탄생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눔을 통한 이웃 사랑 실천도 이어졌다. 충남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는 이웃사랑 실천 쌀 800㎏을 부여군에 전달했으며, 이 쌀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장에 전시된 농산물 역시 행사 종료 후 부여군에 기부되어 지역사회에 환원될 계획이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백제의 고도이자 굿뜨래 농산물의 고장 부여에서 열린 이번 대회가 품목별 연구 성과를 나누고 서로의 기술을 배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진대회를 통해 확인한 품목별 연구 성과가 현장의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회 활동 지원과 기술 보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번 전진대회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충남 농업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농업인들의 화합과 지역사회 환원의 의미를 되새기는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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