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해시 대성지구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6년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시는 국비 120억원을 확보했으며,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총사업비 204억원을 투입해 대성동 일원의 노후 주거지 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노후 주거지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도로, 주차장 등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생활 편의시설을 늘리며, 주민 주도의 자발적인 주택 정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성지구는 2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전체의 76.1%에 달하는 지역이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 포함돼 있어 전면적인 재개발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따라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단계적이고 세심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이번 사업 선정은 김해시가 오랜 기간 꾸준히 노력해 온 결실이다. 시는 2021년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 지역특화재생 공모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2025년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공모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주민 공청회와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사업 계획을 꾸준히 보완하며 올해 다시 도전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6개 지구가 선정되었으며, 김해시는 경남도 내 시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큰 대', '이룰 성'이라는 지명처럼, 대성지구는 주민과 행정이 오랜 시간 함께 준비해 온 노력이 마침내 값진 결실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받는다.
김해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기반시설 확충과 노후 주택 정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2022년 불암지구 도시재생사업 이후 4년 만에 김해시가 이뤄낸 신규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김해시는 이미 원도심, 무계, 삼방지구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진영지구와 불암지구 역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2035 김해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바탕으로 노후 택지개발지구, 신경제기반형 사업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2027년 거점특화 원도심 RE:CORE 프로젝트 시범사업'에도 적극 참여하여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두 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주민과 행정이 오랜 시간 함께 준비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대성지구를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은 물론, 이를 발판으로 김해시 곳곳의 노후 주거지 정비를 지속 확대해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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