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문경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학교급식 메뉴 개발 및 연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 사업은 지역 고등교육기관인 문경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특색을 살린 건강한 학교급식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의 핵심은 관내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과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이다. 문경대학교는 보유한 조리 전문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오미자, 감홍사과, 약돌돼지 등 문경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학교급식 메뉴와 표준 레시피 개발에 나선다. 또한, 개발된 메뉴는 영양교사와 조리사를 대상으로 한 전문 연수를 통해 실제 학교급식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9월 10일 문경대학교에서 열린 '학교급식 거버넌스 발족 및 전문가 특강'을 통해 구체화됐다. 행사에는 문경시, 문경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비롯해 관내 7개 학교의 교장, 영양교사, 조리사 등이 참석하여 사업 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성장기 학생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편식 개선을 위한 학교급식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특히 학생들의 기호도, 영양 균형, 대량 조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실용적인 메뉴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거버넌스 토의에서는 학생, 학부모, 영양교사, 조리사 등 급식 현장의 당사자 의견을 메뉴 개발 과정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데 참석자 모두가 뜻을 모았다. 또한 학교별 식단 편성 시기, 조리 인력, 식재료 납품 및 검수 체계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사업에 담기로 했다.
앞으로 문경대학교는 학생, 학부모, 영양교사, 조리사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선호도와 건강, 지역 특색을 반영한 메뉴 및 표준 레시피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후 영양교사 및 조리사 연수와 함께 참여 학교별 여건을 고려한 시범 적용을 통해 개발 메뉴의 현장 활용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신은옥 문경시 교육지원과장은 “이 사업은 지역의 교육자원과 전문인력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더 건강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핵심”이라며, “학생과 학교 현장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되고 문경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학생들의 건강한 한 끼로 이어지도록 문경교육지원청, 문경대학교, 참여학교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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