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위 소방헬기·구급차 안전 및 예산집행 철저 당부 (충북도의회 제공)



[PEDIEN] 충청북도의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주요 안건 심사에 착수하며 도민 안전과 직결된 사업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주문했다.

위원회는 11일 열린 제437회 정례회 제2차 회의에서 소방본부, 대변인, 행정국, 재난안전실 등 소관 부서의 결산 및 추경 예산안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신현광 의원은 소방헬기 교체 사업과 관련, 2025년도 추경에 편성된 120억원 규모의 선급금 지급 과정에서 이행보증서 발급 등이 적정했는지 점검했다. 그는 향후 60억원 추가 예산 투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설계 단계에서 이미 절반 이상의 예산이 지급된 상황을 고려해 헬기 제작 및 장비 도입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감독할 것을 당부했다.

김기창 의원은 소방본부 구급차 사후관리 현황을 지적하며 특정 업체 차량 집중 구매 후 3년간 시동 꺼짐 등 안전 관련 문제가 75건이나 발생한 점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특혜 의혹을 불식하고 도민 안전을 위해 성능 및 A/S 체계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정태 의원은 대변인 소관 추경예산에서 홍보 관련 사업이 대거 감액된 사유를 파악하며 도정 홍보 위축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2027년도 예산안에 동일하거나 증액된 사업이 편성된 점을 지적하며, 막연한 여건 호전 가정만으로 예산을 편성하지 말고 집행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기보 의원은 행정국 2025회계연도 이월액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점, 특히 회계과에 210억원이 집중된 사유를 추궁했다. 심 의원은 옛 의회동 리모델링 등 대규모 시설 사업의 고질적인 이월을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관리 방안을 주문하며, 2년 연속 전액 미집행된 남부출장소의 '대전지역 충북향우회 한마당 행사' 등은 사업 필요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박상돈 의원은 재난안전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추모 조형물 조성 사업비가 3년째 5000만원으로 동결된 채 반복 편성된 점을 짚으며 올해 안에 사업 마무리가 가능한지 확인했다. 박 의원은 충북도의 전반적인 방재 능력 점검과 함께 도민 안전을 위한 사고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충청북도 위험물 안전관리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5건과 '2026년도 제4차 수시분 충청북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 또한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채택의 건'에 대한 보고도 진행했다.

심사를 마친 안건들은 오는 22일 열리는 제43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