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충청북도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북도가 지역 핵심 현안 해결과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11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충청북도 예산정책협의회'는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중앙당 지도부와의 공식 자리였다. 신용한 충북도지사와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이광재 예결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충북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충북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과 국회 심의 과정에서 필요한 예산 사업을 집중 논의했다.

신 지사는 직접 발표에 나서 충북도의 재정 상황과 함께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5대 핵심 현안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수도권 2차 공공기관 이전,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및 철도·도로망 등 SOC 국가계획 반영, 충북 'B.I.G 창업도시 조성', AI 바이오 거점 및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등이 포함됐다.

특히, 신 지사는 급증하는 여객 수요와 포화 상태인 청주국제공항의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을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할 것을 건의했다. 또한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등 주요 철도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포함도 요청했다.

민선9기 1호 공약인 '창업특별도 충북' 실현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공모 선정에도 당 차원의 지원을 호소했다. 박중근 기획조정실장은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지원이 필요한 주요 사업으로 청주 미원 쌍이~구방 국도 4차로 확장, 청주교도소 이전, 유전자·세포치료 R&D 실증 플랫폼 구축, 군 소음 피해 주민 보상금, 저탄소 바이오 소재 실증·상용화 기반 구축, 국립 산림치유원 조성, 보은 북암지구 다목적 농촌 용수 개발,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 메가폴리스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건설, 음성 무극지구 농촌 용수 이용 체계 재편 등을 보고했다.

신 지사는 "반도체가 충북의 오늘이라면 바이오는 미래"라며 오송을 중심으로 한 K-바이오 스퀘어 프로젝트, 서울대 R&D 임상병원, 방사광가속기와 연계된 바이오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경기도가 파산 상태라면 충북은 전시 상황"이라며 경기도보다 재정 여력이 훨씬 열악함을 강조하며 예산 반영에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김민석 당 대표는 충북의 주요 현안과 정부 예산 사업에 대해 당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적극 챙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 및 정치권과의 공조를 강화하며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