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오산시의회 유종대 의원이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인 운암뜰 AI 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유 의원은 11일 제30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토지주 및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그는 운암뜰 사업이 주거, 상업, 문화·교육, AI·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결합한 오산의 새로운 경제자족도시를 조성할 핵심 사업이었음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큰 기대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중단된 현 상황에 대해 집행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2025년 6월 경기도 사업 승인을 받았음에도 핵심 민간사업자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를 포기하면서 개발이 중단된 점을 지적했다. 유 의원은 행정의 역할은 위기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안을 마련하는 것 또한 행정의 책임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오산시가 현대엔지니어링의 사업 철수 과정에서 어떤 협상과 대응을 했는지, 민간사업자 이탈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체 사업자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했는지 등을 시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 전환 과정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당초 도시개발사업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고 개발이익을 시민에게 환원하겠다는 취지가 무색하게 핵심 사업인 운암뜰이 멈춰있는 만큼, 도시공사의 기능과 역할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515억원을 투입해 매입한 세교터미널 부지 역시 뚜렷한 개발계획과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부지 매입의 정책적 판단 과정, 사업성·수요 검토 과정, 매입 이후 투입된 비용 및 향후 활용 계획 등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민선 8기 운암뜰 사업 및 오산도시공사 전환 과정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감사 △장기간 피해를 감내해 온 토지주와 주민을 위한 대책 마련 △사업구조 재편, 새로운 사업자 확보, 재원 마련, 보상 및 착공 시기를 담은 구체적인 정상화 로드맵 제시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사업 지연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세금 및 금융비용 부담을 떠안고 있는 토지주와 주민들을 위해 공식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사업 진행 상황과 보상 계획을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등 실질적인 피해 감소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이 멈춰있는 동안에도 시민의 삶은 멈추지 않는다며, 멈춰 선 운암뜰을 다시 움직이고 오산의 미래를 다시 뛰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용호 시장과 집행부에 운암뜰 사업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 대책과 함께 실현 가능한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조속히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