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명시가 학교의 잠자는 공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시민 편의를 대폭 높이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최근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북중학교, 광명북초등학교, 광명초등학교와 '학교 공간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는 시간대에 학교 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활용도가 낮은 시간대에 광명북중학교 부설주차장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것이다. 별도의 토지 확보나 예산 투입 없이 학교가 보유한 유휴 주차 공간을 활용해 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를 줄여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광명북초등학교와 광명초등학교는 정규 교육활동 외 유휴 시간대에 다목적 체육관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가까운 학교에서 여가 활동을 즐기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공간을 이용하게 된다.
시는 학교의 시설 개방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9년부터 공공요금과 시설 유지비를 지원해왔으며, 2023년에는 전국 최초로 청소 관리 인력을 배치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024년부터는 체육시설 배상책임보험 가입 지원까지 확대하며 개방 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총 39개 학교가 체육관 개방에 참여했으며, 이는 관내 체육관 보유 학교 42개교의 92.9%에 달하는 높은 참여율이다.
시민들은 수업이 없는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사전 예약을 통해 개방된 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개방 현황은 광명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부담을 덜고 시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학교 유휴공간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을 강화해 지역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공간 공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