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 연수구가 지역 최초의 구립 노인요양시설인 '연수구립 실버케어센터' 건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장기요양 및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지역 내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공 기반을 확충하기 위함이다. 지난 10일, 선학동에서 열린 기공식을 시작으로 센터는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연수구의 고령화 현상은 뚜렷하다. 2026년 8월 말 기준, 전체 인구 41만여 명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6만 명을 넘어 전체의 약 14.8%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구는 민간 중심의 장기요양서비스를 보완할 공공 노인요양시설 건립의 필요성을 절감해 왔다.
선학동 216-6번지에 들어설 실버케어센터는 총사업비 약 148억 원이 투입된다. 국비 32억여 원과 시비 14억여 원을 확보해 구비 부담을 줄였으며, 대지면적 9천673㎡, 연면적 3천691㎡,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 내부에는 병실, 목욕실, 물리치료실 등 입소 어르신들의 생활과 건강 관리를 위한 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외부 공원을 조망하며 운동할 수 있는 워킹레일을 비롯한 특화 프로그램 공간을 조성하여 요양과 재활, 일상생활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실버케어센터 건립은 단순히 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돌봄 체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가 들어설 한마음공원의 다목적 잔디광장 등과 연계하여 어르신들이 자연과 가까이에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주변 시설과의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는 구가 직접 조성하는 첫 구립 노인요양시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그동안 민간 시설에 의존했던 지역 노인 돌봄 체계를 보완하고, 장기요양이 필요한 어르신들에 대한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실버케어센터는 어르신들이 익숙한 지역 안에서 안정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는 사업”이라며, “요양과 재활, 일상생활 지원이 조화를 이루는 시설을 조성해 어르신과 가족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구는 앞으로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여 2028년 상반기 센터를 준공, 어르신과 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최상의 돌봄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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