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최근 경기도 연천군에서 말라리아 군집 사례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내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천군보건의료원은 군민들에게 모기 물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하는 한편, 발열·오한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질병관리청은 말라리아를 옮기는 얼룩날개모기의 밀도가 높아지자 지난 6월 22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후 연천군과 파주시 등지에서 매개 모기에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되는 등 감염 위험이 커지자, 지난 8월 13일에는 전국 말라리아 경보로 격상된 바 있다.
말라리아는 감염된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주요 증상은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식은땀 등이다.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말라리아 위험 지역에서 모기에 물린 뒤 발열이나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검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연천군보건의료원은 군민들의 조기 진단을 돕기 위해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검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손끝 혈액 채취 후 30분 이내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발열·오한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사업과 감염병대응팀에 사전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연천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지역 내 말라리아 군집 사례가 발생한 만큼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야간 야외 활동 자제, 밝은색 긴소매·긴바지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점검,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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