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가 추진하는 맞춤형 유연근무제도인 ‘0.5&0.75잡’ 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근로자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연구센터는 최근 발간한 고용이슈리포트를 통해 ‘경기도형 유연근무 확산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이 리포트는 ‘경기가족친화 0.5&0.75잡 지원사업’에 참여한 26개 기업과 근로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0.5&0.75잡 근무제도’는 근로시간을 단축해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경기도형 제도다. 사업주에게는 근태 시스템 구축 및 추가 인력 고용 비용을 지원하고, 근로시간을 줄인 근로자와 업무를 분담한 동료에게는 각각 단축근로 지원금과 업무분담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조사 결과, 참여 기업들은 인력 운영 부담 완화와 근로자의 워라밸 향상을 사업 참여의 주요 동기로 꼽았다. 제도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물론,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개선, 인력 운영 안정성, 업무 효율성 등 다방면에서 5점 만점에 평균 4.30점에서 4.66점 사이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근로시간을 단축한 참여자들은 자녀 돌봄뿐만 아니라 자기계발, 건강 관리, 여가 시간 확보 등 제도를 폭넓게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0.5&0.75잡’ 제도가 다양한 연령대의 생애주기에 맞춰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 제도 활용에 따른 일 만족도는 평균 4.35점, 여가 및 생활 만족도는 4.62점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참여자의 80%가 지원 종료 이후에도 제도를 계속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부분이다. 이는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강력한 지표다.
다만, 리포트는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임금 감소에 대한 보상과 지원뿐 아니라, 조직 내 신뢰 문화를 구축하는 등 조직문화적 요인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김민영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경기도 0.5&0.75잡 지원사업은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상생형 정책”이라며, “유연한 근로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일터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우수사례 확산,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리포트 전문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의 ‘정책연구’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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