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 시청



[PEDIEN] 고물가 장기화로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양산시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시민들의 소비 부담을 덜고 위축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핵심 사업들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양산사랑상품권 혜택 강화다. 시는 9월 한 달간 양산사랑상품권의 캐시백 비율을 기존 10%에서 13%로 상향 지급한다. 월 구매 한도인 70만원을 충전할 경우, 평소보다 2만1천원 늘어난 최대 9만1천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 이용 혜택도 확대된다. 관내 착한가격업소에서 양산사랑카드로 결제하면 5%의 추가 캐시백이 더해져 총 18%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남부시장, 덕계종합상설시장 등 전통시장에서는 국산 농축수산물 구매 시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도 열린다.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도 강화된다. 시는 경남은행과 협약을 통해 연 소득 4천만원 이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무담보·무보증 신용대출을 시행한다. 기업은행과는 최대 1.0%의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이차보전 협약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해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나섰다.

양산시는 올해 소상공인 육성자금으로 총 625억원 규모를 지원하며, 이는 경남도내 시군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최대 4년간 이자차액보전 제도를 운영하고 신용보증수수료 1년분을 전액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금융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2026년도 소상공인 육성자금 4분기 접수는 10월 중 시작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이번 대책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경제 상생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