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치열해지는 AI 전쟁 시대, 경상북도와 매일경제신문이 손잡고 ‘2026 경주 글로벌 CEO 서밋’을 개최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다.
지난 9월 9일 힐튼경주에서 열린 이번 서밋에는 국내외 글로벌 리더와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산업 전략을 공유했다. 서밋은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의 개회사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양 부지사는 AI 시대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동맹’을 제시했다. 그는 기업이 기술과 현장 과제를, 대학이 연구와 인재를, 지방정부가 실증, 인프라, 제도, 금융을 각각 담당하는 ‘실행의 동맹’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이론적인 논의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모델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적인 비즈니스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위정환 매일경제 대표는 축사에서 이번 서밋이 세계지식포럼의 논의를 산업 현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진행된 제조 AX, 애그리테크, 공간경제, CEO 라운드테이블 등 4개의 세션에서는 국내외 최고경영자와 전문가들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을 분석하고, 경북의 산업 및 자원을 첨단 기술과 결합할 성장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현장의 열기는 좌석이 부족해 별도의 방청 공간을 마련해야 할 정도였다.
마지막 CEO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양 부지사가 앞선 세션들의 논의를 종합하며 경북의 실행 전략을 구체화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AI 기술 격차 해소, 피지컬 AI 테스트베드 구축, 체류형 및 소비형 관광으로의 전환 등을 주요 화두로 던졌다. 토론 과정에서는 데이터 및 실증 인프라 구축, 기업 간 긴밀한 협력, 그리고 산·학·관 동맹이 산업 전환의 핵심 과제라는 점이 재차 강조되었다.
양 부지사는 “이제는 특정 기업이나 산업, 기술만으로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서로의 강점을 모으는 동맹이 필수적”이라며, “첨단 기술과 산업을 융합하고 글로벌 동맹을 통해 경북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밋은 경북이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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