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해시가 현장 중심의 혁신 행정으로 우수성을 입증하며 경남도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 9일 열린 대회에서 ‘현장이 만드는 AI서비스, 비예산 자체개발 김해AI 혁신 플랫폼’으로 우수상을, ‘드론·지적 융합 국·공유재산 스마트 관리 혁신’으로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내 시·군에서 제출된 58건의 혁신 사례 중 1차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9건의 본선 진출 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차 온라인 투표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 장려상 5건이 최종 선정됐다.
우수상을 받은 AI정책과의 ‘김해AI 혁신 플랫폼’은 업무 현장의 불편을 가장 잘 아는 공무원들이 직접 필요한 AI 서비스를 설계하고 개발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외부 용역 없이 현업 부서와 협업을 통해 공간정보 분석, 당직민원 안내, 반복 문서작업 자동화 등 실무에 필요한 6종의 서비스를 별도의 개발 예산 없이 자체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플랫폼은 전문 프로그램이나 복잡한 명령어 없이 일상적인 말로 질문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며, 인근 지자체와 관련 기술을 공유하고 향후 시민 대상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건설과의 ‘드론·지적 융합 국·공유재산 스마트 관리 혁신’은 드론 촬영 영상과 지적 정보를 결합해 국·공유재산의 이용 현황과 무단 점유 여부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혁신적인 사례다. 직원들의 드론 운용 및 공간정보 분석 역량을 높여 자체 조사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기록을 축적함으로써 토지 변화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현장 조사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측량비를 절감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접근이 어려운 지역도 드론으로 확인할 수 있어 조사 범위를 넓히고 담당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이번 수상은 공무원들이 현장의 문제를 직접 찾고 새로운 기술을 업무에 접목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작된 작은 시도가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혁신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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