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필암서원에서 피어난 온 가족 ‘웃음꽃’ (장성군 제공)



[PEDIEN] 장성군이 세계유산 필암서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조상의 지혜를 배우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5일, 장성군과 장성군가족센터는 필암서원과 집성관 일원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문화탐험’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장성군이 올해 추진하는 국가유산 활용 사업 ‘조선유생 로그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가족들에게 문화유산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유대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성군가족센터 아버지 교육 참여 가족을 포함해 다문화 및 비다문화 가정 4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유생복을 곱게 차려입고 ‘유생증’을 수여받으며 1일 유생으로 변신했다. 훈장의 안내에 따라 필암서원 곳곳을 둘러보고, 유물전시관에서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하서 김인후 선생의 삶과 필암서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오전 11시부터는 집성관과 야외 마당에서 다채로운 선비문화 체험이 진행되었다. 가족들은 ‘선비 다짐 족자 쓰기’, ‘묵죽도 부채 그리기’, 전통 놀이 등을 즐기며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조선시대 선비들의 밥상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선비 비빔 한상’ 체험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비빔밥 식재료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은 후, 각자의 입맛에 맞춰 직접 비빔밥을 완성하는 즐거움을 누렸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유산을 편안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콘텐츠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성군은 오는 12일 오후 1시, 필암서원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역사토크 사랑방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