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고향사랑기부제 대통령표창, 3년간 쌓은 성과 빛났다 (영암군 제공)



[PEDIEN] 영암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헌신해 온 이영주 전 홍보전략실장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제도 시행 초기부터 현장을 발로 뛰며 쌓아온 구체적인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활성화 유공’ 정부포상에서 이 전 실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를 안았다. 이는 2023년 제도 시행 이후 이 전 실장과 고향사랑팀 직원들이 함께 기울여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들은 직접 현장을 찾아 발로 뛰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영암 지역 기관·기업은 물론, 광주·전남, 서울, 부산 등 전국 각지를 오가며 58회 이상 현장 홍보에 나섰다. 계절과 시기에 맞춘 홍보와 기부자 대상 맞춤형 안내는 영암 고향사랑기부제를 전국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모금액 규모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영암군은 2025년 기준 32억 2천만원, 3만 25건의 기부금을 모금하며 3년 연속 전남 지역 모금액 2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기부 건수에서는 전남 1위를 차지하며 제도 참여율을 높였다. 지난해에는 SBS 고향사랑기부대상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부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답례품 발굴에도 힘썼다. 지역 특색을 살린 상품은 물론, 체험·관광 연계형 답례품을 개발하여 기부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 운영’과 같이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사업을 지정기부와 연결하며 실질적인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현장에서 제도를 운영하며 얻은 경험과 개선점도 정부에 적극 건의했다. 재난 발생 시 지정기부 절차 간소화, 고향사랑e음 시스템 기능 개선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안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편리하게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이영주 전 실장은 “이번 대통령표창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함께 고민하고 현장에서 땀 흘린 고향사랑팀 직원들 덕분에 가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영암을 믿고 기부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이 지역에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