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역할을 넘어, 이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을 모색한다.
도는 지난 10일 도청에서 박수현 지사와 고종남 충청남도문화원연합회장, 16개 시군 문화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시군 문화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9기 도정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문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문화원 운영 및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건의 사항이 논의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충남문화원연합회 사무실 이전 지원 △문화원 활성화 및 향토문화 발굴·육성 사업 확대 △충남·내포문화 대축제 신규 추진 △문화단체·도 출연기관 간 협업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도는 문화원이 지역 문화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수 있도록 고유 사업과 향토문화 발굴·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특히 문화원이 보유한 향토사, 구술, 사진 등 지역 문화 자료와 도 문화 분야 공공기관의 전문성을 연계하여 전시, 공연, 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하고 기관 간 협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도내에는 천안, 공주, 보령 등 16개 지방문화원이 운영 중이다.
박수현 지사는 “문화원은 지역의 정체성을 지키고 이를 오늘날의 문화로 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사라져가는 지역의 문화유산과 삶의 흔적을 기록하고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하는 것은 우리가 함께해야 할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잘 보존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교육, 체험, 공연, 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와 연결해 시대와 호흡하는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16개 시군 문화원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문화원이 축적한 지역의 자원과 도 산하 문화기관의 전문성을 연계해 충남만의 문화적 자부심과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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