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북 영덕군이 인구 감소 지역에 필요한 외국인 인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기반 비자 사업' 설명회를 읍·면 단위로 확대한다.
지난 9월 9일 영해면 이장회의에서 첫 설명회를 가진 영덕군가족센터는 오는 9월 21일 병곡면 이장회의에서도 관련 내용을 안내한다. 센터는 앞으로도 각 읍·면별 이장회의 일정에 맞춰 '찾아가는 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기반 비자 사업의 취지와 함께 비자 유형별 전환 대상, 신청 요건 등을 상세히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마을 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주에게 관련 정보가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이장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를 당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역기반 비자 사업은 법무부가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제도로, 외국인의 장기 체류와 지역 내 경제 활동을 뒷받침하여 인력난 완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비자 전환 유형으로는 유학·구직 등의 체류자격에서 '지역우수인재'로 변경하는 경우와 비전문취업·선원취업·방문취업 체류자격에서 '숙련기능인력'으로 변경하는 경우가 있다. 신청자는 법무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한 유형별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심사를 거쳐 체류자격 변경 허가가 결정된다.
영덕군은 올해 F-2-R 비자 전환자 3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1명의 외국인이 지역특화형 비자로 체류자격 변경 허가를 받았다. 이들은 음식점, 카페, 공장, 농장, 어업 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며 영덕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동반 가족 13명 또한 영덕에서 함께 생활하며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영덕군가족센터는 '지역기반비자 희망이음사업'을 통해 비자 전환 절차 안내 및 상담뿐 아니라, 전환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동숙 영덕군가족센터장은 “영덕군 등록 외국인 약 1400명 중 비전문취업과 선원취업 체류자격 보유자가 각각 450명에 달한다”며, “전환 요건을 갖춘 근로자들이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고용주 및 유관 기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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