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금산군 제원면에 자리한 신안사 대광전이 조선시대 불교 건축의 귀중한 유산으로 인정받으며 보물 제1867호로 지정되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9일,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신안사 대광전의 보물 지정을 최종 확정했다. 지정서 전달식은 금산군청에서 진행되었다.
신안사 대광전은 1973년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꾸준한 학술 조사와 보수 정비 과정을 거쳤다. 특히 2007년 해체 수리 과정에서는 상량문과 중수기가 발견되어, 1638년과 1840년에 각각 중수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후 2023년 진행된 목부재 연륜연대 분석 결과, 건물 건립 시기가 1583년으로 추정되면서 역사적 가치를 더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신안사 대광전은 창건 시기와 중수 이력, 그리고 건립 당시의 건축 기법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건축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 금산군은 신안사 대광전이 현존하는 다포계 맞배지붕집 중 가장 이른 시기에 건립된 점, 정면 5칸 규모의 불전에서 차두주형과 고주형 가구법이라는 두 가지 형식이 혼합된 유일한 사례라는 점 등을 근거로 국가지정유산인 보물 지정 추진에 힘썼다.
금산군 관계자는 "신안사 대광전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건축 유산"이라며, "이번 보물 지정은 그 역사적·건축사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7월 보물로 지정된 영천암 무량수각과 함께 신안사 대광전이 지역의 대표적인 국가유산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체계적인 보존·관리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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