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아동학대 현장을 총괄하는 시·군 부서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에 나섰다.
도는 10일 도청에서 14개 시·군 아동학대 업무 담당 과장 및 팀장 등 부서장 23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대응 부서장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잇따른 중대 아동학대 사건으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공공의 책임 강화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 신고부터 조사, 판단, 사례관리, 종결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부서장 중심의 책임 있는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는 법무법인 영의 신수경 변호사와 국가아동권리보장원 심의선 부장이 강사로 참여했다. 신 변호사는 민원 및 행정소송 등 법률적 대응과 판단 기반의 아동학대 사례 판단에 대해 강의했다. 심 부장은 아동 중심 사례 판단, 절차 지원, 슈퍼바이저의 역할과 실습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실제 아동학대 대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부서장의 판단과 담당자 지원 역할, 중대사안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 등을 점검했다.
도는 이날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보완대책'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향을 시·군과 공유하며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활용을 독려했다.
현재 전북자치도는 도내에 아동보호전문기관 7개소, 학대피해아동쉼터 7개소,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23개소를 운영 중이다. 아동보호전담공무원 46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45명이 현장에서 아동학대 조사 및 피해 아동 보호·지원 업무를 수행하며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김미정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관리자의 판단과 슈퍼비전은 피해아동의 안전과 보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시·군 부서장들이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고 현장을 적극 지원하여 아동 중심 보호체계가 더욱 촘촘하게 작동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도 시·군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아동보호 업무 담당자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아동학대 대응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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