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시청 (김제시 제공)



[PEDIEN] 김제시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2026년 김제시 자살예방의 날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지역사회 생명안전망 강화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 10일 지평선문화축제발전소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자살의 서사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자살을 개인의 문제로만 국한하는 시각에서 벗어나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예방과 대응에 나서야 할 사회적 과제임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찰, 소방, 보건, 복지 등 김제시 관내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여 자살예방 정책 수립 및 현장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생명안전망을 더욱 굳건히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포지엄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자살예방 정책 방향을 시작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제시하는 ‘낙인을 허물고 위기 대상자를 안전한 의료서비스로 안내하는 방안’, 그리고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제안하는 ‘지역사회 중심 다기관 협력망이 만들어가는 생명존중 실천 모델’ 등 전문적인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지정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에는 김제시의 현재 자살예방 정책과 현장 대응체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기관 간 연계 및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자살예방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나온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지역사회 생명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제시는 시민들이 우울감이나 심리적 어려움 등 말하기 힘든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했을 경우, 김제시보건소 또는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자살예방 상담 및 정신건강 서비스를 언제든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