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산업수도 광양, 1조 원대 투자 이어진다 (광양시 제공)



[PEDIEN] 대한민국 산업수도의 심장부인 광양시가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광양시는 지난 9일, 율촌 제1일반산업단지와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등에 총 1조 428억 원을 투자할 3개 기업과 공식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 연계 광양만권 외투 활성화 포럼 및 투자협약 행사'에서 이루어졌으며,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박성현 광양시장, 서영학 여수시장, 손훈모 순천시장,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주요 인사와 국내외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협약의 핵심은 씨지앤율촌전력의 9000억 원 투자다. 이 회사는 율촌 제1일반산업단지에 557MW급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설비를 건설하여 산단과 인근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및 열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55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예정이다.

또한, EEW-KHPC는 1228억 원을 투자해 광양항 동측배후단지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시설을 확충한다. 급성장하는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에 대응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 사업으로 83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긴다.

하이테크엔지니어링 역시 200억 원을 투자하여 율촌 제1일반산업단지에 산업플랜트 모듈 및 철골구조물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반도체, 정유, 화학 산업의 플랜트 건설 수요에 발맞춰 생산능력과 제작 경쟁력을 강화하며 60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기존의 견고한 산업 및 항만 인프라와 시너지를 창출하며 에너지, 해상풍력, 플랜트 분야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총 198명에 달하는 신규 고용 창출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광양만권은 대한민국 산업을 지탱해 온 곳으로, 잘 갖춰진 산업과 물류 인프라는 우리 지역의 분명한 강점”이라며, “이번 협약 기업들이 이러한 강점을 발판 삼아 더욱 성장하고 지역 간 상생 발전에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어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투자 여건과 지원 기반을 더욱 강화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한민국 산업수도 광양’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