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 시청 (천안시 제공)



[PEDIEN] 천안시의회가 시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방안을 모색한다. 9월 9일 서북구보건소에서 김연정, 김민호 의원 주관으로 열린 '시민 토론회'는 시민 참여 확대와 의회 소통 체계 개선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이었다.

이날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는 '풀뿌리 민주주의에서 시민의 참여와 소통 방안'을 주제로 발제하며 현재 지방 의회의 시민 참여가 여러 절차적 장벽에 가로막혀 있음을 지적했다. 서 대표는 해외 의회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시민 참여를 보장하는 의회 기본 조례 제정, 시민 발언 제도 활성화, 온라인 민원 접수 시스템 구축, 시민 중심의 홈페이지 개편, 상시 의견 수렴 플랫폼 마련 등을 구체적인 해법으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 건물을 시민 곁으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문턱'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존 홈페이지와 제도를 시민의 시각에서 재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존 대규모 인프라 구축보다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제도 개선이 우선이라는 의미다.

이어진 지정 토론에는 김지원 한국통합돌봄서비스협회 회장, 박만규 소상공인연합회 충남도지회 천안시지부장, 양현일 청년센터 이음 센터장, 윤임상 천안시 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등이 참여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김연정 의원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을 넘어, 그 의견이 어떻게 정책과 제도로 실질적으로 반영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늘 논의된 제안들을 바탕으로 의정 활동에 적극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 참여의 실효성을 높이고 의회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제고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