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2027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 총회 개최… 내년도 시행 사업 최종 선정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가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담은 2027년도 예산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 9월 5일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열린 ‘2027 성북구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 총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하고 심의한 사업들이 내년도 추진 과제로 선정되었다.

대한민국 최초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로서 2014년부터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를 꾸준히 운영해 온 성북구는 이번 총회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올해는 총 66건의 사업 제안이 접수되었으며, 엄격한 부서 검토와 정책 공유회 과정을 거쳐 최종 16개 안건이 총회에 상정되었다.

총회는 제안 당사자인 청소년들과 성북구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곡청소년센터 주관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사회자가 이끄는 행사는 지난 3년간의 참여예산 사업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상정된 16개 사업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현장 투표에서는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투표 결과,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입시프로그램’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성북 e-스포츠 FESTA:Seo △청소년 여름 축제 Summer Beat △성북구 청소년 학교 대항 스포츠 페스티벌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페스티벌 △AI 관련 진로 부스 △성북구 청소년 진로·진학 콘서트 △성북구 청소년 학업 스트레스 아웃-좋은 식습관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이 우선순위 사업으로 결정되었다.

이들 사업은 향후 성북구의회 심의를 거쳐 2027년도 성북구 예산에 최종 반영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성북을 만들기 위해 주도하는 사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2026년 국내 최초 4차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사업들은 이러한 위상에 걸맞은 미래 지향적인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