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수원특례시가 개발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가 2026 카카오 공공혁신 어워즈에서 민관협력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이 서비스는 시민들에게 친숙한 카카오톡을 공공 행정과 연계해 각종 고지서와 안내문을 빠르고 편리하게 전달하는 디지털 행정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지난 8일 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원시의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단순한 종이 고지서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발송부터 열람, 납부, 미열람자 관리, 종이우편 연계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하도록 설계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모바일 고지서를 열람하지 않거나 모바일 발송이 어려운 시민들은 자동으로 종이우편으로 전환되어 디지털 취약계층도 행정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2024년 11월 첫선을 보인 이 서비스는 현재 지방세, 과태료, 주민등록 사실조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33종의 안내 서비스에 공동 활용되며 적용 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은 행정 및 재정 효율성 증대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지방세 납기 내 징수율이 향상되었으며, 연간 약 4억원에 달하는 우편 발송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눈에 띄는 성과는 비대면 주민등록 사실조사에서도 나타났다. 2025년 전국 최초로 모바일 전자고지를 활용한 이 조사 참여자는 49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97.7%라는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시민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을 뿐만 아니라 조사원의 현장 방문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수원시 경제정책국장 이원구는 "시민에게 익숙한 민간 디지털 서비스를 공공 행정과 성공적으로 연결해 시민 편의성과 행정 효율을 동시에 높인 성과를 인정받아 의미가 깊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필요한 행정정보가 시민을 먼저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민간의 우수한 기술과 공공행정을 적극적으로 연결해 시민이 체감하는 디지털 행정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앞으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더욱 다양한 행정 업무로 확대 적용하는 한편,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모바일 전자고지 체계'로 고도화하여 대상자 특성, 발송 시점, 열람·납부 패턴 등을 분석하는 미래형 행정 서비스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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