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시청



[PEDIEN] 시흥시가 2027년 적용될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2,63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대비 770원, 6.5%가 인상된 금액으로,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 263만9,670원에 달한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임금 인상을 넘어, 법정 최저임금만으로는 충족하기 어려운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생활 안정을 지원하려는 시흥시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동정책 추진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2027년부터 정부가 공공부문 기간제 근로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제시한 '적정 임금' 기준을 생활임금 결정에 반영했다는 사실이다. 이를 통해 보다 합리적이고 일관성 있는 생활임금 기준 마련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흥시는 2018년 생활임금 제도를 도입한 이래, 지역 경제 여건과 최저임금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왔다. 2018년부터 2026년까지는 최저임금 인상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생활임금을 꾸준히 인상해 왔다.

이렇게 결정된 2027년 생활임금은 시흥시와 시흥시 출자·출연 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적용 대상 근로자들의 임금 기준으로 활용된다. 시는 이를 통해 공공부문부터 안정적인 근로환경과 노동자 처우 개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생활임금 인상은 일하는 시민들의 소득 안정과 생활 보장을 강화하는 동시에,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생활임금은 노동자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노동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노동자가 존중받고 일하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시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동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