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평택시문화재단이 마련한 어린이 동물 탈놀이 창작 연희극 ‘만보와 별별머리’가 지난 9월 3일과 4일 한국소리터 지영희홀에서 750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이 우리 전통 공연예술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봉산탈춤’, ‘북청사자놀음’ 등 우리나라 전통 탈놀이의 요소를 현대적인 무대 언어로 풀어내 어린이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연희극으로 재탄생시켰다.
공연은 머리 없는 털복숭이 다리 ‘만보’가 자신의 머리를 찾아 떠나는 좌충우돌 여행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신장수의 맛깔나는 재담과 역동적인 춤, 익살스러운 동물 캐릭터가 어우러졌다. 여기에 전통 탈놀이와 흥겨운 라이브 국악 연주가 더해져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사자춤과 탈놀이, 생생한 국악 연주가 펼쳐지는 동안 어린이 관객들은 공연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무대를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배우와 관객이 가까이에서 호흡하는 연희 형식 덕분에 공연장 곳곳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총 2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어린이집·유치원 등 단체 관람객과 가족 단위 관객이 고루 참여했다. 친숙한 동물 캐릭터와 신명 나는 음악, 역동적인 탈놀이는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예술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시간이 되도록 했다.
공연을 관람한 교사와 보호자들 역시 아이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를 이야기와 음악, 움직임을 통해 친숙하게 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평택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린이 관객들이 배우와 함께 호흡하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통해 전통 연희가 가진 현장성과 즐거움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평택시문화재단은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이 공연장을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세대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소리터는 평택호의 자연환경과 지역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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