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살이, 첫 이웃이 되어드립니다” 강화군, 동네안내자 발대식 열고 전입자 1:1 안내 추진 (강화군 제공)



[PEDIEN] 강화군이 새로운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동네안내자'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 9월 8일 군청 진달래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교육을 이수한 안내자 50여 명이 참석해 수료증과 명함을 받으며 지역 정보 교류에 나섰다.

'동네안내자'는 강화로 이주한 전입자와 지역 주민을 1:1로 연결해 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읍·면의 문화와 생활 정보를 안내하는 '동네 안내자'와 농업, 창업, 관광 등 특정 분야의 경험을 공유하는 '분야별 안내자'로 구성된다. 특히 이 사업은 강화에 먼저 정착한 주민이나 선배 귀농·귀촌·창업인들이 참여하며, 외부 전문가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안내 후에도 지속적인 이웃 관계 형성을 목표로 한다.

발대식 2부에서는 조별 워크숍을 통해 쓰레기 배출 방법, 마을 규약, 생활 인프라 등 전입자가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담은 '슬기로운 동네생활 가이드'를 직접 제작했다. 강화군은 이 결과물을 안내 활동의 표준 항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안내 활동은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총 200회 이상의 안내를 목표로 한다. 군은 발대식을 계기로 매칭 대상자인 '우리 동네 새친구' 모집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기존 전입자 신청 방식 외에 동네안내자가 직접 마을에서 새 이웃을 찾아 연결하는 방식도 병행한다. 또한, QR코드 신청 외에 읍·면 민원창구에 종이 신청서를 비치하고 전화 접수도 가능하도록 신청 문턱을 낮췄다. 대상자 또한 신규 전입자뿐만 아니라 최근 3년 이내 전입 세대, 생활 인구, 농촌 체류형 쉼터 이용자까지 확대했다.

군 관계자는 공인중개사무소, 건축사사무소, 농업대학 총동문회 등 전입자의 생활 접점을 홍보 채널로 활용하고, 숏폼 영상과 인접 지역 대상 온라인 광고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동네안내자들의 경험과 지혜는 어떤 안내 책자보다 값진 자산”이라며,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새로 이주한 주민과 지역 주민이 이웃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화에서의 새로운 시작이 낯설지 않도록 군에서도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안정적인 정착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우리 동네 새친구' 모집은 10월까지 진행되며 모든 안내는 무료로 제공된다. 사업 관련 문의는 강화군청 인구증대담당관 또는 수행기관인 모씨네 사회적협동조합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