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고흥군이 귀농어귀촌인 유치에 뚜렷한 성과를 보인 39개 마을에 '으뜸마을' 시상을 했다. 지난 7일 군청 우주홀에서 열린 시상식은 귀농어귀촌인 유치를 위해 헌신한 마을 주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들의 성공 사례를 공유해 범군민적인 인구 유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39개 마을은 고흥군 내 515개 마을을 대상으로 귀농어귀촌인 전입 실적을 평가해 결정됐다. 이 가운데 최우수 마을 3곳과 우수 마을 36곳은 상장과 함께 '으뜸마을' 현판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29개 마을이 으뜸마을로 새롭게 이름을 올리며 귀농어귀촌인 유치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여러 마을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2년 또는 3년 연속으로 으뜸마을에 선정된 9개 마을의 존재는 일회성 참여를 넘어 마을 단위의 꾸준하고 체계적인 유치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한다. 시상식에는 으뜸마을 이장을 비롯해 귀농어귀촌인 임원,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이어 진행된 강연에서는 기존 주민과 귀농어귀촌인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소통 방법이 공유됐다. 이는 단순한 '유치'를 넘어 '함께 살아가는 정착'을 위한 마을 공동체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귀농어귀촌인이 고흥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주거, 일자리 등 물리적인 여건 마련과 더불어 이웃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마을의 일원으로 자리 잡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마을과 행정이 긴밀히 협력해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흥군은 이번 으뜸마을 운영 외에도 전입자 유치 인센티브 지원, 읍면별 인구 늘리기 정책 추진 등 다각적인 민관 협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활력 제고와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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