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이 기후환경에너지국 소관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경기 RE100 소득마을'과 '경기 흙향기 맨발길 지도 제작' 사업 예산이 삭감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유 의원은 '경기 RE100 소득마을' 사업이 당초 200개 마을 조성 및 연간 25% 햇빛소득 창출 약속과 달리 1차 148개 마을 선정에 그쳤으며, 도비 지원 중단과 미집행 예산 감액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작년 예산 편성 당시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약속했으나 지켜지지 않았으며, 대대적인 홍보 이후 도지사 변경과 함께 사업량을 갑자기 줄이는 것은 도민의 소득 창출 기회를 빼앗고 행정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집행부가 '정부 햇빛 소득마을' 사업과 연계해 당초 목표 발전량인 24MW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유 의원은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 그는 정부 사업은 최대 85%까지 정부 지원으로 이루어지며 경기도 예산이 투입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단지 대상 마을이 도내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발생한 발전량을 도의 당초 목표량 달성으로 연결 짓는 것은 남의 성과를 가로채는 격이라고 직격했다. 유 의원은 정부 사업은 그대로 진행하되, 이미 예산이 확보된 도 자체 사업은 원안대로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내야 했다고 강조하며,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과 2차 접수한 60개 마을의 실제 선정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아울러 전액 삭감된 '경기 흙향기 맨발길 지도 제작' 예산에 대해서도 사업 기획 단계에서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해당 사업은 도내 31개 시군의 맨발길 정보를 취합해 지도를 제작 및 배포하려 했으나, 홈페이지 자료 게시로 사업 방식을 변경하며 예산을 전액 감액했다. 유 의원은 사업 방식 변경 자체는 찬성하지만, 홈페이지로 대체 가능한 사업을 본예산 편성 당시 굳이 지도로 제작해야 한다고 판단한 근거와 사업 방식 변경이 언제 최종 결정되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유 의원은 두 사업 모두 비록 예산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신규 사업을 편성해 놓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도 없이 전액 삭감하는 과정 자체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사업 기획 단계부터 보다 효율적인 대체 수단이 없는지 꼼꼼하게 검토할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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