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완도항에 최신 실습선 '해누리호'가 첫 닻을 내렸다. 완도수산고등학교는 지난 9월 8일, 완도항 3부두에서 열린 '기항 환영식 및 승선신고식'을 시작으로 6주간의 '2026학년도 확장기초승선실습과정'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선운항관리과 학생 71명을 비롯해 교직원, 해누리호 승조원,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새로운 실습선의 완도항 입항을 축하했다. 해누리호는 전남광주, 경북, 인천, 경남, 충남 5개 시도교육청과 교육부, 해양수산부가 협력해 건조한 최신예 공동실습선으로, 지난해 12월 취항식 이후 첫 완도항 기항이다.
이번 해누리호의 완도항 기항은 지역 사회가 오랫동안 우려해왔던 실습 교육 공백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실습선 '청해진호'가 폐선된 이후 마땅한 대안이 없어 걱정이 많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승선신고식을 마친 후, 완도에 정박하여 연근해 교육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일본 사세보까지 다녀오는 원양항해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항해 경험을 넘어, 미래 해기사로서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과정이다.
양회룡 진로교육과장은 "해누리호는 우리 전남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배움터가 될 것"이라며, "청해진의 후예로서 첫발을 내딛는 실습생들이 안전하고 내실 있는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습은 학생들에게 넓은 바다를 향한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수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