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



[PEDIEN]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 위기를 극복하고 태안군을 미래산업 육성의 중심지로 키우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박수현 지사는 지난 8일 태안군에서 진행된 ‘충남통행’ 두 번째 일정에서 태안의 미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윤희신 태안군수와 6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 지사는 지역 현안과 관련, 지난 6월 타운홀 미팅에서 제기된 주민 의견 9건 중 안면도 관광지 개발과 해상풍력 전담 체계 마련 등 2건은 이미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등 5건은 현재 추진 중이며, 농산물품질관리원 분소 승격과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관련 주민 우려 해소를 위한 소통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태안화력의 단계적 폐지에 대응한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후속 조치, 지역별 차등전기요금제 도입 등은 정부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를 위해 충남 서해안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의 최적지임을 적극 피력하고, 태안~안성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한 관계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충남도는 태안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위기를 넘어 충남의 미래를 새롭게 쓸 ‘서해안 대전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미래항공모빌리티 및 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업단지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 △가로림만 해상교량과 태안~안성 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 △부남호 생태복원과 안면도 관광지 개발 등 해양생태·관광 거점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반려식물 박람회 정례 개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 활용, 국내 최초 샌드뮤지엄 조성, 수산 증·양식 분야 지원,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충남 서부권 광역상수도 조기 준공, 서해안 유류 피해 극복 20주년 기념행사, 태안 공영터미널 환경 개선 등 태안군이 건의한 다양한 사업에 대해서도 사업 추진 상황과 재정 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적극 지원하거나 협력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태안은 천혜의 해양 자원과 미래 신산업 인프라를 모두 갖춘 서해안 대전환의 핵심 지역”이라며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고 태안이 충남 서해안권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지사는 태안에 이어 공주, 아산, 서천 등에서도 ‘충남통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모든 일정은 충남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