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한민국 곤충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강원·춘천 곤충산업 거점단지’가 오는 9월 8일 문을 연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날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 일원에서 거점단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6대 핵심 신산업 중 하나인 곤충 분야의 전국 거점단지 조성 사업 중 가장 먼저 결실을 맺은 사례다. 총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된 이번 거점단지는 2만 3815㎡ 부지에 건축 연면적 4154㎡ 규모로 조성됐다. 이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는 10조 원 규모의 그린바이오 시장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했다.
거점단지의 핵심 경쟁력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직접 기획하고 춘천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완성한 ‘완전 분업형 혁신 상생 모델’에 있다. 이 모델은 기존 농가가 겪던 판로 불안정 및 품질 불균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거점단지는 우수한 종충 원종을 보급하면, 지역 농가는 ‘종충 증식’에만 전념하게 된다. 이후 거점단지가 증식된 물량을 100% 전량 수매해 표준화된 대량생산과 전처리가공을 담당한다. 이 혁신적인 윈윈 시스템은 농가에는 재고 부담 없는 안정적인 소득을, 강원특별자치도에는 균일한 고품질 원료 확보를 보장한다.
또한, 단지 내 핵심 시설인 ‘스마트팩토리팜’에는 해외 기술 대신 도가 자체 보유한 특허 5건이 100% 적용되어 기술 독립을 달성했다. 사육 전 과정에 AI와 로봇 기술을 도입해 실시간 생육 제어를 구현했으며, 전국 최초로 사육 및 생산 전 과정에 ‘스마트 안전위생기준’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제약·식품 대기업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최고 등급의 바이오 원료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춘천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공공형 탄소중립 순환경제 모델’도 본격 추진된다. 거점단지가 위치한 춘천권 산지유통센터에서 발생하는 농산부산물을 곤충 사료로 연계·활용하여 농가의 사료비를 절감하고 연간 120톤 이상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준공식 당일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가 LG CNS, 한미양행, OMO와 ‘그린바이오 곤충산업 육성 및 비즈니스 모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전성이 입증된 강원도산 원료를 바탕으로 푸드테크 및 메디푸드 신시장을 개척하는 밸류체인을 가동하기 위함이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전국 최초 곤충산업 1호 거점단지 준공은 강원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그린바이오 경제를 견인할 핵심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농가는 종충을 키우고 생산은 거점단지가, 판매는 기업이 역할하는’ 강원도만의 독창적인 상생 모델을 통해 농촌 경제를 살리고 첨단 신산업을 육성하는 성공적인 도정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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