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홍성, 로컬 창업 육성 첫 단추 (홍성군 제공)



[PEDIEN] 홍성군 홍동면 문당마을 일원에서 진행된 체류형 워케이션 프로그램 ‘문당 워케이션 빌리지 2회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홍주문화관광재단 홍성군 문화도시센터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홍자람’의 1단계 과정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홍자람’은 단계별 로컬 창업 육성 프로젝트로, 이번 프로그램은 로컬워커들이 유기농업특구인 홍동면 문당마을에 머물며 지역 자원을 직접 경험하고 로컬 창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27일부터 3박 4일간 진행된 이번 워케이션에는 IT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수도권 30대 청년 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에너지 토큰’ 제도를 활용하여 장곡꽃밭책방, 문당쌀이야기카페 등 마을 곳곳을 자율적인 업무 공간으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일과 쉼의 리듬을 스스로 설계하며 주도적인 시간을 보냈다.

단순한 휴식을 넘어 참가자들의 로컬 비즈니스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킨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된 설문 조사에서 참가자들은 “로컬 창업이 농업 중심일 것이라는 편견이 깨졌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젊은 창업가들을 보며 연고가 없는 지역에서의 창업과 정착을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되었다는 의견을 모았다.

홍성군 문화도시센터는 영농조합법인 홍성환경농업마을과 협력하여 향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후 회차에서는 단순 체류 경험을 넘어, 참여자의 전문성과 지역 농가 및 로컬 브랜드의 실제 과제를 연결하는 실무 협업 프로젝트로 확장하여 실질적인 예비 창업 인구를 발굴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정순돈 홍성군 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홍동면 워케이션은 수도권 청년들이 홍성의 매력을 직접 체감하고 로컬 창업이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발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1단계 지역살이 경험이 단순한 힐링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실제 창업과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망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