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시민과 함께 그린 도시재생 미래 (경주시 제공)



[PEDIEN] 경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도시재생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2026 경주시 도시재생대학’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4일 황오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수료식은 ‘천년경주 도시디자인, 우리의 손으로 그리다’를 주제로 8주간의 교육 여정을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에는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 46명이 참여해 지난 8월 12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나섰다.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지역 현안을 살피고 도시재생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참여형 과정으로 운영됐다.

강연, 질의응답, 조별 토론, 리빙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경주의 역사성과 원도심, 도시공간, 폐철도 등 지역의 구체적인 현안을 시민 스스로 의제로 삼고 전문가와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조재모 경북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경주 원도심 역사와 유산’을 주제로 문화유산의 가치와 시민의 삶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재생의 방향을 제시하며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참여자들은 7개 조로 나뉘어 원도심 유입 활성화 방안, 폐철도 공간의 창의적 활용, 역사문화자원과 생활공간의 유기적 연계 등 경주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마지막 교육에서는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시는 이번 교육 과정에서 제안된 소중한 의견들을 향후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정비와 주민 참여 거버넌스 운영 등 실질적인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시재생은 주민이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이번 교육에서 발굴된 아이디어가 실제 도시재생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 참여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