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부여군이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규암면 규암리 일원에서 '2026 부여 근대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축제는 규암의 근대 문화 자원을 활용해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축제의 주제는 ‘규암 시간우체국 : 소중한 당신에게 이 편지를…’로 정해졌다. 방문객은 축제 현장에 마련된 '규암 시간우체국'에서 시간 엽서를 작성하고, 1년 뒤 특정인에게 배달될 느린 우체통에 접수할 수 있다. 이는 축제 현장에서 느낀 감정과 규암에서의 추억을 시간이 지난 후에도 간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로봇 집배원' 프로그램이 주목받는다. 로봇 집배원은 방문객이 작성한 시간 편지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로봇 조종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근대 우체국의 감성과 미래 기술 체험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개막식, 근대문화역사투어 '규암패스', 근대문화장터, 인력거 체험, 복식 체험, 달고나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추억사진관, 인생세컷, 머그잔 만들기,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규암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 패널, 영상 사진전도 마련되며, 야간 경관 연출, 지역 예술인 버스킹, 샌드아트, 레트로 DJ 파티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백제문화재단 관계자는 “근대 문화유산, 지역 상권, 공예, 체험, 미래형 로봇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관광 프로그램”이라며, “방문객들이 규암의 시간과 추억을 오래 간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규암리 일원에서는 '123사비공예페스타'도 열린다. 지역 공예 작가와 방문객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축제와 연계하여 규암권역의 문화 관광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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