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구봉산 카페거리 하수관로 정비 착공 (춘천시 제공)



[PEDIEN] 춘천시가 동면 만천리 구봉산 카페거리 일원의 하수관로 정비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사업은 9월 착공해 2027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사업비 22억 5900만원이 투입된다. 국비 13억 5500만원을 포함한 예산으로 오수관로 1.7km와 배수설비 23곳을 설치한다.

구봉산 카페거리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자 인근에 주거지역도 형성된 곳이다. 그러나 기존에는 개인정화조를 통해 생활하수를 처리해왔다. 이는 개인정화조 관리와 청소에 따른 주민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으로 작용했을 뿐만 아니라, 악취 발생 등 생활 불편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또한, 정화되지 않은 오수가 인근 하천으로 유입될 경우 수질 오염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구봉산 일대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는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일괄 처리된다. 이를 통해 개인정화조 관리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카페거리 주변의 악취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비 사업은 이미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승인, 실시설계, 주민설명회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다. 춘천시 관계자는 "구봉산 카페거리와 인근 주거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공사 기간 중 주민과 상가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