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지난 6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폐회식과 시상식을 끝으로 제13회 청주시장기 생활체육야구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23일 개막 이후 약 2주간 청주야구장과 내수운동장에서 24개 팀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였던 결승전에서는 충북대 타우루스와 알바트로스가 맞붙어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선사했다. 경기 초반 알바트로스에게 4점을 먼저 내주며 0대4로 끌려가던 충북대 타우루스는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4회말 1점을 만회하며 추격을 시작한 타우루스는 5회말 3점을 추가하며 4대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6회말, 극적인 3점을 더하며 7대6으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결국 0대4의 불리한 상황을 뒤집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충북대 타우루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우승은 외부 용병 없이 전원 대학생으로 구성된 팀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 2부 리그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상위 리그 팀들을 상대로 위축되지 않고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강성언 충북대 타우루스 주장은 "순수 학생들로만 구성되어 2부 리그에 속해 있지만, 1부 리그 팀들을 상대로 승리해 더욱 뿌듯하고 기쁘다"며 팀원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병원 청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은 "이번 대회가 생활체육 야구인들의 화합과 기량 발휘의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생활체육 야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결승전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우승팀 충북대 타우루스와 준우승팀 알바트로스를 비롯해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베라 청주시의원은 "4천500여 명의 생활체육 야구인들의 열정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고 청주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야구를 통한 시민 화합과 생활체육 활성화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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